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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교회

[설교후기] 아둘람 두번째, 함께 묻는 기도


사진 출처 : http://img.blog.yahoo.co.kr/ybi/1/7c/a8/rode2009/folder/207/img_207_1028_0?1181851404.jpg


 


본 설교는 부천예인교회 2012년 2월 19일 정성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작성되었습니다.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방법은 다양하다.  기도를 통해서 혹은 성경읽기를 통해서 등… 그 중에 여전히 내게 비중있는 하나님의 메시지 중의 하나는 설교를 통해서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은 우선 내 마음의 울림이다. 내 안의 성령님과 공명하는 메시지에 크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그 말씀을 붙잡는 것도 나의 의지이며, 하나님의 향한 나의 마음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설교 후기를 통해서 설교의 메시지를 붙잡고자하는 생각은 많았으나, 시도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몇 번이나 이러한 후기를 남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설교를 리뷰하면서 다시금 하나님의 메시지를 다시금 새겨보는 것은 참으로 필요하고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바리새인에 대한 성찰

오늘 설교의 시작은 톰 허베스톨의 '불편한 진실, 내 안의 바리새인'으로 시작되는 바리새인들의 화두가 던저졌다. 이전에 나도 구약을 공부할 때 우리가 모르는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파, 사두개인 등 각 분파에 따른 배경과 맥락이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님을 알게 된적이 있다. 오늘 설교를 통해서 그 부분이 새롭게 부각되었다. 


바리새인에게는 배울점이 많다! 

예수님이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마태복음23:13)하시며 많이 혼내긴했지만, 그들은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이었다. 기도하고, 세속과 구별된 삶을 살며, 동료애가 남다른 사람이었고,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이었고, 

적극적인 전도자였다. 그러나 우리는 그 내용도 잘 알지 못한채 너무 쉽게 그들을 비방한다. 한국 기독교인들의 모습이기도 한 그들의 모습을 외면한채 말이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용서받은 죄인) VS 바리새적인 그리스도인(스스로 의인)

그럼 과연 온전한 그리스도인과 바리새적인 그리스도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점에서 정성규 목사님의 관점이 돗보인다. 바리새인들의 잘못은 '스스로 의인'이라는 자의식이었다고 설교자는 설명한다. 그런데 우리가 가져야할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용서받은 죄인'의 모습인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스스로를 의인으로 생각하기에 그들의 행동에는 거침이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자신이 해석하는 하나님의 생각이 마치 하나님의 뜻인양 표현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후 다윗의 행동을 통해서 '용서받은 죄인'의 모습을 발견했다. 오늘의 본문인 사무엘상 23장 1절 ~ 5절 말씀은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 지역을 공격하고 그들의 전쟁에 참여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나와 있다. 


이 상황에서 다윗은 행동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윗은 여호와께 물어 그일라를 공격한 블레셋을

공격할까요?라고 묻고 하나님은 '가서 그일라를 구원하라'라고 말씀하신다. 


교회 공동체 내에서도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데 다윗의 위대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행동하기 전에 물은 것도 훌륭하지만, 그의 탁월함은 그 이후에 나온다. 

다윗은 자신이 묻고 기도한 내용을 아둘람 사람들과 나눈다. 그런데 그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라고 (삼상 23:3하반절) 두려움을 호소한다. 이러한 의견의 충돌을 어떻게 지혜롭게 이겨냈는지 자세한 성경의 기록은 없다. 그러나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라는 4절 말씀을 통해서 아둘람 공동체가 다시금 기도를 하며 의견의 일치를 본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다윗은 용서받은 죄인의 모습으로 먼저 자신의 하나님 앞에서 낮추었을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왕으로 지명을 받았지만 그는 다시금 아둘람 공동체 사람들에게도 낮추어, 함께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했을 것이다. 


그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다~ 역쉬~ 사랑받는 다윗!! 그것을 진리로 믿는다면 나 역시 그 다윗을 행동과 마음을 본 받아야할 것이다. 오늘 내가 다시금 마음에 새기고 싶은 것이 바로 '용서받은 죄인'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일과 사람들을 섬김

다윗을 모습이다! 


설교를 통해서 나의 삶을 돌아보다

나는 과연 먼저 하나님께 물으며 나아갔는가? 또한 하나님의 메시지에 대해서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게 물으며 정말 겸손한 자세로 함께 나아갔는가? 최근의 삶을 돌아보면 많이 반성하게 된다. 


먼저 묻자! 

의견이 다를 때도 다시금 묻자!! 그럼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처럼 말씀해주실까? 물론 항상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다윗도 그랬다. 항상 하나님께 물었지만, 항상 하나님께 받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편을 통해서 그의 행동 양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God(Jesus) is my everything? Really?

다윗을 정말 철저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었다. 정말 하나님을 갈망했으며, 간구했으며 항상 하나님과 호흡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사람이다. 삶의 중심이 정말 하나님밖에 없었다. 나도 내 삶의 중심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모셔두고 싶은데, 최근에는 너무나 영적으로 나태해져있었다. 다윗과 같은 갈증이 내게는 없었다. 하나님~ 저는 정말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정말 하나님이 없으면 저 죽습니다! 제발 오늘도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요~ 부족한 자이나, 주님이 나와 같은 자를 돌아보시니 그 은혜에 감격을 합니다! 그 믿음을 허락함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