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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예수 그리스도를 브랜딩하라! Branding Jesus!!


크리스천들의 궁긍적 VISION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 요한복음 1:7 -

어제 기윤실에서 "크리스천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 방안"을 주제로 모임이 있었다.
어제 그렇게 모임을 하고 오늘 요한복음을 읽는데, 강하게 떠오른 주제는 "Branding Jesus!"이다.

요한복음 1장 7절에서 말하는 "그"는 바로 세례 요한이다. 이는 세례 요한뿐만 아니라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적용되어야하는 궁극적 Vision이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례 요한의 미션과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그는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였다.

세례 요한에게 주어진 Mission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 요한복음 1:23 -

다시 말해 7절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주어지는 궁금적 Vision(지상명령이라고도 함)이라면 23절은 특별히 세례 요한에게 주어진 개인의 Mission이었다. 이러한 내용은 성경 곳곳에서 확인되어진다.

요한복음의 Vision과 Mission
연대기순에 의해서 오늘부터 내가 묵상하기 시작한 요한복음의 작성 목적(Vision)은 앞서 작성된 다른 복음서(마태/마가/누가)들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분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도 요한은 복음서를 작성한 Mission은 무엇이었을까? 당시 (유대교와 구별되기 시작한) 기독교인(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헬라 철학의 영향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 특히 하나님의 신성만을 강조하던 영지주의자들이 득세하여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을 때, 헬라 철학에서 얘기하는 만물의 본질인 아르케(본질)가 무엇인지를 그들의 화법으로 사도 요한은 기술하고 있다.

"태초(아르케)에 말씀(Logos)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을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요한복음 1:1 -

그는 지속적으로 그 만물의 본질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셔한 행한 능력들에 대해서 기술하면서 그의 구원사역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가장 어렸던 사도 요한은 섬세했던 그의 성품으로 보아왔던 예수님의 기록을 18가지나 추가해서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요한복음의 Vison이 무엇이고 Mission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구분되어 진다. 
 
성경 위인들의 Vision과 Mission은?
어찌 이뿐이라 이와 같은 내용들은 모든 성경의 위인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세의 경우를 보자.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하면서 하나님께 율법을 받는 막중한 사명(Mission)을 감당했으나, 그도 출애굽과 율법을 통해서 증명하고자 했던 Vision은 하나님을 증언하고 모든 사람을 모세로 말미암아 믿게 하는 것이었다. - 모세의 Vision이 과연 모든 사람을 주께 돌아오게하는 것이었는가?에 있어서 보다 자세한 신학적 설명이 필요하겠으나, 예수님의 계보 속에 이방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복의 근원으로 부르셨다는 점에서 간략한 설명을 대신하고자 한다.- 성경 재건을 했던 느혜미야의 Mision을 통해서도 가장 훌륭한 이스라엘의 왕을 세움을 받았던 다웃의 통해서도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Vision은 모두 같다.

우리의 Vision = Branding Jesus
우리는 무슨 직업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던 간에 크리스천이라면 바로 하나님에 대해서 증언하고 모든 사람을 믿게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이 시대 한국에서 필요한 것이 Branding Jesus라고 보는 것이다. 어제 모임에서 교회를 브랜딩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우려점이 있었으나, 예수님은 철저히 브랜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국에서 예수님의 브랜드 지수는 얼마쯤 될까? 어제 논의되는 분위기로 보면 매우 저조하리라고 보인다. 25%정도가 되는 기독교 내에서의 브랜딩과 그 밖에서의 브랜딩은 물론 차별화되는 부분도 크겠지만,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

나도 예수님을 증언하러 왔다. 그 빛에 대해서 내가 증언할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X독교? 십원짜리? 더욱더 노력하고 싶다. 그래서 내가 믿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으면 좋겠구! 그로 인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만들고 싶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Branding Jesus!이다.

P.S 이미지 검색을 하다보니, 많은 오해가 타이틀로 많은 오해가 있을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말하는 Branding Jesus!단순히 자동차에 물고기 표시를 붙이고 다니는 것이나 십자가 엑세서리 등을 달고 다니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가나안 혼인잔치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화했던 것처럼 주님의 부르심으로(Callin) 내면의 변화를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전도를 하는 것이다. 이때 전도는 단순히 교회를 나오게하는 것 예수를 주라 고백하는 것처럼 단순히 광고 효과에 노출되서 인식하는 단계를 넘어 소셜 미디어처럼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목표가 온라인만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Vision이 명확하고, 중심가나 지하철에서 "예수 믿으세요!"하는 것이 우리의 활동이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Branding Jesus!를 도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