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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설교묵상] 질서에서 벗어난 자유를 고민하다

이 내용은 '더작은교회' 전영준 목사의 2014년 3월 23일 주일 설교 '부끄러운 욕심'을 듣고 작성된 것입니다. 

(본문 로마서 1장 24절부터 32절) 


동성애가 만연했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 

당시 제국의 풍성함을 누렸던 로마에서는 동생애가 만연하였고(소크라테스, 플라톤도 동성연애의 흔적을 심포지움을 통해서 볼 수 있다고 함) 때문에 바울은 당시 사람들이 저지르고 있는 죄의 습성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면서 설명하고 있다.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등 


동성애에 대한 신앙적 역설 ;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26절에 보면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라고 나온다. 이는 동성애 <과정>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진노한 <결과>로 동성애가 일어 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말 놀라운 이야기이다! 그들은 무슨 죄를 지었기 때문에 동성애라는 하나님의 진노까지 받았을까? 


바울이 질타한 죄 =>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지 아니함. 

25절, 21절을 통해서 바울은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다고 이야기한다. 무슨 말인가? 하나님의 진리를 왜곡한다는 것은 아마도 많은 한국 교회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십자가의 복음이 아니라 마치 믿으면 복을 받고, 출세하고, 믿음이 좋으면 공부를 잘해야할 것 같은 비진리적은 모습은 아닐까?  조물주보다 피조물을 더 경배한다는 것은 흔히 보듯 자녀를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연인 관계에서 상대를 주님보다 더 사랑하거나, 돈을 추구하거나 자신의 직장을 자신의 학교 혹은 학력이나 전문성은 주님보다 더 추구하는 하는 행위가 아닐지?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아니하는 마음, 그러한 죄악이 주님의 내버려두심과 같은 결과를 가져 왔다고 성경은 설명하고 있다. 참 놀라운 일 아닌가? 우리가 아니 내가 흔히 생활 속에서 저지르고 있는 실수(?)들도 죄악들이라는 설명이 된다! 역시 주님은 거룩하시고, 우리에게서 절대 순결을 요구하신다. 어찌 내가 주께 나아가랴~ 


나의 삶이 혹 '진리에서 벗어난 자유'는 아닐까? 

요즘 난 자유로운 영혼으로서의 삶을 잘 누린다고 생각했는데, 말씀에 비추어보니 두렵고 떨린다. 나의 자유 속에서 혹시나 24절에서처럼 주님의 내버려두심(원어 : 피라디도미 - 책임과 지배를 넘겨주다는 의미로 포기와 같은 의미를 포괄하고 있음)은 아닐지? 가장 중요한 것은 28절처럼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을 두는 것이다. 난 그렇게 하고 있나? 깊이 자문하고 있다! 아니라면 다시 점검하고 돌아가야만한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결과는 주님의 침묵! 

이사야서 66장 3절부터 4절 말씀을 통해서 주님은 자신의 마을을 전달하고 계신다. 자기 자신의 길을 택하고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하기에 주님도 유혹(징벌의 의미)을 택하여 준다고 하신다. 무엇보다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그렇구나~ 주님께서도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가 대답도 않고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때 너무나 마음 아파하시는구나! 나도 그런데... 나도 언제가 가장 힘들었는가?라고 물어보면 바로 주님이 침묵하셨을 때였는데... 근데 나 역시도 종종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지 않는 모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결국 마음의 중심에 주님을 두고 그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죄에서 자유로워지는 오직 한 길은 주님을 마음의 중심에 두고 주님을 묵상하며 그 분을 가까이 하는 것이다. 그래야 주님이 말씀을 하실 때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렇게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행동하는 삶이야말로 내가 추구하는 삶이 아닌가! 


중심을 드리는 기도

주님, 오늘도 제게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하고 어리석은 자인데, 주님의 음성을 피할 수 없게 들려주시니 너무 송구하고, 감사하며 내 안에 다시금 주님으로 인한 기쁨을 찾게 됩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되고, 나의 어리석은 삶을 다시금 돌아 보게 됩니다. 

  이번에도 또 느꼈습니다. 전 제 삶을 제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정말 주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안되는 삶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주님을 다시금 제 마음 속에 모시고, 내가 내 안의 죄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죄를 다스려주시길 마음의 중심을 내어 맡겨 드립니다. 다시금 제 삶 속에 들어와 주시고, 저의 삶을 주관하여 주소서!! 정말 주님 없이는 못 사는 인생이 되어 버렸습니다. 나의 삶을 주님께서 구속하여 주시고, 나의 삶 중심의 자리에 주님의 자리를 만들어 봅니다. 이 못난 자 다시금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르시는 것은 주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으심이기 때문이겠지요~ 나의 계획 나의 욕심보다 주님의 길과 주님의 뜻을 따르는 인생이 되고 싶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더불어 나로 인해서 우리 더작은 교회, 코이카 관계자, 사회적 기업가들, 관련 지인들 주님이 살려주시면 안될까요? 주님을 욕보이지 않겠습니다. 주님을 더욱 영광스럽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전 그럴 능력이 없고 주님께서 도와주셔서야만 한다는 사실을 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삶도 주님께 내어 맡깁니다. 제 삶을 받아 주소서! 감사합니다~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이 모든 말씀 내 삶 속에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