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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적 사회활동

부천예인교회 선교사역의 방향을 고민하다.

< 2011년 4월 10일 부천예인교회 선교사역팀 회의 모습 >

부천예인교회에서 홍보사역팀을 섬기고 있습니다. 홍보사역팀의 활동 중의 하나로 생각했던 것이 교회에서 진행되는 있는 다양한 사역의 눈과 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 머뭇머뭇하고 있었는데, 이제 하나 둘 교회에서 진행되는 사역에 눈과 귀을 역할을 조금씩 수행해 보고자합니다. 아직 미흡한 홍보사역팀의 활동에 격려를 보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20일과 4월 10일에 진행된 선교사역팀에 참여한 후기입니다. 우선 이글은 선교사역들의 고민과 사역을 알리자는 취지이며, 선교사역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부천예인교회에서 선교의 비중은 얼마큼 둘 것인가? 
  교회마다 사역의 강조점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선교가 강한 교회, 전도를 강조하는 교회, 예배에 대한 중집도가 높은 교회, 구제 사역이 특별한 교회, 사회적 참여가 강한 교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예인교회에는 특별히 교회개혁에 있어서 남다른 사역의식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교회개혁네트워크 활동이나 다양한 한국 교회의 개혁 이슈에 민간하게 반응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존재의 목적이기도 한 선교적 활동을 깊이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크게 교회 사역적 방향 속에서는 선교의 비중을 어떻게 둘 것인가?부터 고민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올해 교회의 예산에서 선교의 비중은 약 3.3%를 차지 한다고 한다. 큰 틀에서 사역적 방향을 잡아보자는 의견과 더불어 우선은 선교사역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면서 그 역할과 비중을 잡자는 의견이 논의되었다. 

성도들의 선교사역 참여에 중점을 두다! 
  현재 사역의 방향은 크게 3가지로 가장 비중이 있는 것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던 베트남 선교 지원 방안, 그리고 새롭게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티벳 선교와 미자립 교회 가정에 대한 지원문제이다. 내용적인면에서는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교회 전체적으로 선교에 대한 인식과 활동도 너무 미비하니, 많은 사람들을 선교에 참여시키고 다양한 선교적 활동에 동원하는 것은 선교사역팀의 가장 큰 고민이다. 그러한 방안으로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것이 티벳과 베트남 지역에 가정과 예인교회의 가정이 1:1로 결연하는 방안이다. 

예인교회 선교사역에서 보는 희망과 2%의 아쉬움~
  기존에 단독으로 배정되어 있는 선교사역 담당자에 의해서 진행하던 것이 이제는 팀을 이루어서 다양한 방향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지난번 '일본지진 참사 헌금'문제에 있어서 운영위원회는 선교사역팀과 생각을 공유하며 선교사역에 있어서 사역팀의 의견에 전적으로 존중하며 진행하는 방식은 교회가 얼마나 성숙해 있는지 체감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예인교회는 '왜 선교를 해야하는지?(선교철학)' '어떻게 선교해야하는지?(선교전략)' 등 시스템적인 
부분에 있어서 갈길이 너무 멀게 느껴졌다. 그러한 부분이 없어서 여전히 선교지 선정과 선교사 후원 선정에서의 아쉬움이 드러나고 있으며, 여전히 선교의 개교회주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번 사역팀 회의에 참가해보므로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가능하면 많은 청년들이 나와 같은 참여의 기회를 갖고 전체 교회적인 흐름과 운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