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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부천예인교회 새벽기도]하나님의 약속;우리에게 맡겨진 그러나 우리가 붙잡아야 할

부천예인교회 새벽기도는 1년에 두 번
  부천예인교회는 새벽기도를 일 년에 두 번씩 3주간 진행한다. 한번은 고난주간에 진행하고 한 번은 하반기에 진행하는데, 보통 가을에 진행하던 것을 이번에는 연말에 기도로 집중할 필요가 있어서 부천예인교회 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오늘부터 첫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기다리던 모교회 새벽사경회
모교회(부천예인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올해는 여러가지로 하나님께 매어달릴 필요가 많아서 하반기에는 자주 새벽기도를 드렸는데, 부천예인교회에는 갈 수가 없었고, 주로 홍대 앞에 있는 서대문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드렸다. 드디어 기다렸던 부천예인교회 첫 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2009년 대림절 21일 새벽사경회의 주제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약속 ; 우리에게 맡겨진 그러나 우리가 붙잡아야 할)



전체 새벽사경회의 주제성구는
"너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언 16장3절

오늘 말씀의 본문은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 4장 19절

정말 채워주실까? 쉽지 않은 선택
  다른 교회에서는 흔히 나오는 말씀(축복의 성구로)의 뉘앙스지만 우리 부천예인교회에서는 정말 드물게 나오는 설교(말씀)이다. 나는 현재 학교 논문 심사를 기다리며,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 진로를 고민하면서 내 안에 정말 하고 싶은 것도 있는데, 갈등하는 것은 현실적인 요건이었다. 진로는 두고 고민하는 기간으로 말씀을 잡고 싶었는데, 사경회 전체 주제도 "하나님의 약속" 말씀도 모든 행사를 맡기라고 하신다. 지금 내 상황에서 현실적인 것(주님 전 지금 그 동안 받은 학자금 대출의 이자를 값아 가기도 힘듭니다. ㅜㅜ;;)을 포기하고, 내 이상을 추진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그런데 다윗이 고백했던 것처럼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 18장 1절-2절

재웅이가 경험하고있는 "나의 하나님"에 인생 또 걸어 볼까?
다윗의 경험했던 "나의 하나님" 재웅이가 경험하고 있는 "나의 하나님" 이제 조금씩 알아간다. 주님은 나의 힘이 되신다는 것을, 나의 반석이고, 나를 건지시고, 나의 피할 바위가 되신다. 이 정도는 살면서 경험을 했다. 아직 또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 내가 믿는 하나님! 그리고 그 말씀에 의지해서 기도하고 있다. 인생 한번 걸어보리라!! 내가 어디까지 쓰러질 수 있을까? 이젠 내가 선택을 해도 때쓰기 어렵다. 이젠 어느 정도 성숙한 탓이리라..

내가 어떤 상황에도 자족할 수 있을까?
  오늘 정성규 목사님(부천예인교회 목사님)이 말씀하신 선교사의 자세처럼 본문에서 나왔던 사도바울의 자세처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립보서 4장 11절下-12절
  이 얼마나 엄청난 말이며, 무서운 말인가?  사실 이 말은 19절에서 봤던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의 전제이기도 하다. 그럼 내게 요구하시는 자세는 무엇인가? 어쩜 내가 이상을 택한다고해도 하나님은 내게 비천에 처하고 배고픔과 궁핍에 처하기를 요구하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겠다라는 소망이 없다면 그 길을 포기해야해야할지 모른다.  그런데 그 길을 포기하는 것은 결국 나의 믿음을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수지맞는 "하나님의 약속"에 투자하다.
바울의 믿음이 대단하긴하지만, 결코 흉내내지 못할 믿음도 아니다. 아니 흉내내지도 못한다라고해도 한 번 시도라도 해봐야하지 않을까?싶다. 그래서 깨지면 그래서 죽으면 죽으리로다 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때 비로서 성령님께서 역사하지지 않을까? 난 할 수 없어서 힘빠져서 그래서 하니님께 도움을 구할 때! 더욱이 그것은 주님이 말씀하고 계시며, 나에게 손을 내미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수지맞는 거래아닐까? 솔직히 난 손해 볼 것도 없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시면서 그것을 훈련 시키신 것이 아닌가? 나도 자족하기를 배우는 과정이 있다. 그 말씀(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한 걸음 한 걸음 띄어 보자!!!!!

<부천예인교회 새벽사경회 첫 날 모습 ; 왼쪽 끝이 복음주의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