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레버리지 하루기도]2025.03.25 몽골과 한국 기독교 인식에 대한 기도

놀랍고도 반가워라! 희소식을 전하려고 산을 넘어 달려오는 저 발이여!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복된 희소식을 전하는구나.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포하면서, 시온을 보고 이르기를 "너의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하는구나. ⁃ 이사야 52:7 -

 

 

몽골의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 

주님, 1990년 무혈 혁명 이후 자유를 찾아 열린 몽골 땅에 복음이 뿌리내리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성장이 멈춰 선 채 정체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교회 문이 닫히고, 다시 모이려는 발걸음이 더뎌진 이 시기에, 믿음의 공동체가 다시금 모이기를 간구합니다.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좋은 이웃’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이, 몽골 사회 안에서 복음의 향기가 되게 하소서. 또한 정부의 종교 정책 앞에서 교회들이 매년 등록을 연장해야 하는 부담을 짊어지고 있사오니, 새로운 교회가 자유롭게 세워지고, 기존 교회들이 안정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소서. 몽골복음주의연맹의 목소리가 공의롭게 들려지게 하시고, 정책이 개선되어 복음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게 하소서. 30년의 선교 사역을 지나 이제 현지인 리더들이 세워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많은 한국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현지 목회자들이 훈련되고, 교회들이 자립하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가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도 복음을 전하고 공동체를 돌보는 건강한 몸이 되게 하소서. 한국에서 온 이단들의 활동이 진리의 길을 방해하지 않도록 막아주시고,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믿는 자들의 진심이 전달되게 하소서. 몽골 땅에 다시 부흥의 바람이 불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세워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한국 기독교인들의 인식변화

2024년 조사에 따르면, 20대 기독 청년의 44%가 출석 교회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은 더 이상 교회라는 제도에 의존하지 않아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님, 이들이 정말 교회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들을 진심으로 맞아주고, 영적인 갈증을 깊이 공감해주는 공동체가 부족하기 때문일까요? 주님,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보게 하시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 헤매시는 주님의 마음을 우리의 마음에 부어주소서. 청년들의 침묵 속에 담긴 갈망을 듣게 하시고, 그들의 외로움과 질문을 품어줄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프로그램이 아닌 관계로, 교훈이 아닌 공감으로, 다시 청년들이 예배 가운데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소서. 우리가 복음의 본질인 ‘진리와 구원’을 잃어버린 채 기능적인 평안만을 말하고 있었다면,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존재 이유가 세상과 구별된 진리 안에서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청년들이 다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을 회복하게 하소서.

  또한, 기독교인에 대한 사회의 낮은 호감도와 신뢰의 부족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비기독교인의 9%만이 기독교인에 호감을 갖고 있으며, 심지어 가나안 성도들조차 기독교인에 대한 호감이 낮습니다. 주님, 우리가 세상 앞에 그리스도의 향기로 서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윤리적인 삶과 겸손한 태도를 통해, 다시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상황 가운데서도 여전히 기도하는 자들이 있으며, 그 기도는 대부분 ‘가족과 친구의 안녕’을 위한 것임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평안을 원하듯, 주님의 평안이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임하게 하시고, 이 평안이 세상으로 흘러가게 하소서. 

 

어~ 찬양을 들으니, 기도가 되네 

 

 

[1절]
자유를 찾아 열린 땅
그곳에 심긴 복음의 씨앗
작은 믿음 모여들 때
희망의 꽃이 피었네

하지만 지금 멈춰 선
고요한 시간 속의 교회
닫힌 문 사이로 들리는
주님의 부르심

[후렴]
주여 다시 모이게 하소서
흩어진 마음들 하나 되게
좋은 이웃 되어
사랑의 향기 전하게 하소서
닫힌 길 위에 길을 여시고
복음의 문 활짝 열어 주소서
다시 부는 바람 속에
주의 나라 세워 주소서

[2절]
매년 짊어진 무거운 짐
등록 앞에 선 작은 교회들
주의 손으로 감싸시어
자유의 길을 열어 주소서

세워지는 현지의 리더
감사의 눈물로 기도하네
이 땅의 교회가 스스로
서게 하소서

[후렴]
주여 다시 모이게 하소서
흩어진 마음들 하나 되게
좋은 이웃 되어
사랑의 향기 전하게 하소서
닫힌 길 위에 길을 여시고
복음의 문 활짝 열어 주소서
다시 부는 바람 속에
주의 나라 세워 주소서

[브릿지]
거짓된 말이 진리를 가리지 않게
믿는 자들의 삶으로 증거되게
이 땅에 다시 부흥의 빛이
찬란히 비추게 하소서

[후렴 반복]
주여 다시 모이게 하소서
흩어진 마음들 하나 되게
좋은 이웃 되어
사랑의 향기 전하게 하소서
닫힌 길 위에 길을 여시고
복음의 문 활짝 열어 주소서
다시 부는 바람 속에
주의 나라 세워 주소서

[엔딩]
몽골 땅 위에 주의 나라
이제 여기 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