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설명: 2026년 10월 1일 CBMC 종로지회 1790회 모임, 예수뿐인 교회 조동천 목사의 '사랑의 열매(3) 기도 응답의 통로'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크리스천 경영인을 위한 말씀 묵상과 적용 질문을 담았습니다.
사랑은 기도 응답의 통로입니다
사랑의 열매(3) · 요한복음 15장 12~17절
기도는 열심히 하는데 응답이 더디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매출, 자금, 거래처, 직원 문제까지 기도 제목이 쌓여 가는 경영자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2026년 10월 1일, CBMC 종로지회 제1790회 모임에서 예수뿐인 교회 조동천 목사님은 이 질문에 분명한 답을 주셨습니다. "사랑은 기도 응답의 통로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은 짐이 아니라 복입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 15:12)
예수님의 새 계명을 율법적인 의무로만 받으면 무거운 짐이 됩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계명이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말씀에서 나눈 것처럼 사랑은 영성의 척도이고, 종을 친구로 바꾸어 존재의 가치를 높이며, 하나님을 알게 하는 계시의 통로입니다. 또한 사랑은 구원의 증거이고 영원히 남는 인생의 열매입니다. 구원의 조건은 믿음이지만, 내가 택함 받았다는 사실을 확증하는 증거는 사랑입니다.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요 15:16)
목사님은 기도에 입으로 하는 기도와 삶으로 하는 기도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는 말씀처럼, 내가 누군가의 필요에 사랑으로 응답할 때 그것은 곧 "하나님, 제 기도에도 이렇게 응답해 주십시오"라는 기도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보다 삶의 행위를 더 크게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응답하십니다
하늘이 열리고 돈이 떨어지는 방식의 응답은 거의 없습니다. 목사님은 교회 건축 과정을 간증하셨습니다. 가진 것이 없고 사례비마저 밀린 상황에서 계약부터 공사까지 필요한 재정이 기이하게 채워졌습니다. 그 통로는 오래전 목사님이 사랑으로 섬겼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머물 곳 없는 유학생 자녀를 돌봐 준 것을 기억한 부모가 건축헌금을 보내왔고, 말씀을 아낌없이 나누었던 여러 지역의 성도들이 손을 보탰습니다.
신학대학원 시절의 장학금 이야기도 같았습니다.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을 때 목사님은 항의 대신 담당자에게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인사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한 교수님의 도움에 이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액 장학금의 길이 열렸습니다. 대학 시절 믿음의 어머니께 보냈던 일곱 가지 기도 제목 쪽지가 모두 응답되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하셨습니다. 사랑으로 반응한 순간들이 쌓여 응답의 길이 된 것입니다.
성공은 자리가 아니라 태도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종으로 있을 때도 주인의 일을 자기 일처럼 여겼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서도 다른 이들을 돌보았습니다. 총리가 된 것이 성공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반응하는 태도가 이미 성공이었습니다. 그 사랑이 하나님께서 그를 들어 올리신 통로였습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권면하셨습니다.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그것은 성령께서 훗날 나와 내 자녀에게 주실 응답을 예비하고 계신 순간입니다. 그 감동을 외면하면 성령의 음성은 점점 희미해지고, 순종하면 점점 또렷해집니다.
크리스천 경영인에게: 관계망을 사랑의 통로로
자기만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능력 안에서만 응답을 받습니다. 그러나 만나는 사람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일하실 통로가 수없이 열려 있습니다. 비즈니스 현장의 거래처, 고객, 직원, 경쟁자까지 모두 그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계산된 네트워킹이 아니라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이 사업과 가정, 다음 세대를 살리는 응답의 길을 엽니다.
목사님은 이런 예화도 드셨습니다. 어려운 청년에게 이름도 적지 않은 봉투에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써서 전했을 때, 그 청년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에 더 큰 복을 맡기십니다. "기도만 하지 말고, 기도 응답의 통로를 만드십시오."
말씀 앞에서 나를 돌아보는 묵상 질문
- 최근 누군가를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지금은 내 일이 급해서"라며 외면한 적은 없습니까?
- 내 사업의 관계망은 이익 중심입니까, 사랑 중심입니까?
- 억울한 상황에서 나는 요셉처럼 사랑으로 반응하고 있습니까?
맺으며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은 우리를 묶는 율법이 아니라 모든 꿈과 기도가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오늘 이 시간이 믿음의 중심을 다시 사랑에 두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일터와 가정, 교회에서 사랑이 우리의 시그니처가 되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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